웹 2.0 이란 미친바람
웹 2.0의 광풍..
미친바람이다.
개방, 공유, 협력등은 눈 딱감고.. 생각했을때 옛날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을 검증하는데 다른 이들의 의견을 물어봤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편지나 학회지에의 기고를 통해 지인이나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신의 지식을 검증했다.
내가.. 맞다.. 맞아. 내가 정답! 이라고 외친다고 해도 주변인들 모두가 틀려! 라고 하면
틀린거다. 아닌가? 내가 1+1은 3이다라고 우길 때 옆에서 그건.. 이런 증명 때문에 2 라고 하고
반박하지 못하면 틀리는거다. 그래서 예전부터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식을 타인과의 공유를 통해서
검증을 받았다.
왜 뜬금없이 이런얘기를 하는가?
개방과 공유가 언제부터 새로운 유행이었나?
인간 사회는 그동안 폐쇄적으로 살았나??
자기만 알아야하고 남들은 몰라야 자신이 유리한가? 그 알고 있는것을 더 발전 시키기 위해선
위에 말한것처럼 공유를 통해서 서로간의 검증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그동안의 웹이라는 시스템이 사실 그리 폐쇄적이지도 않았다.
원론적으로 얘기하자면 너무나 개방적인데 적응을 못해서 폐쇄적으로.. 나간것이다.
내가 무엇인가 올리면 경쟁자가 그걸 보고 배워서 자기를 따라잡지 않을까? 라는 불안감도 있었을테고
공유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창피를 당할까도 두려울테고
여러 이유가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창피를 당하지만서도 사람들이 그걸로 끝까지 무시하거나 창피를 주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단계를 거듭하면서 인간관계를 넓힌다고 본다.
개방과 공유라는 대전제 앞에서 과연 그것을 개방과 공유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반드시 AJAX를 이용해야하고 RIA 로 개발 해야하며 사용자들은 누구나 UCC라 일컬어지는
동영상을 찍어서 올려야 하는지 의문이다.
사실 UCC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에선 예전에도 많았다.. 게시판을 이용한 사진 및 동영상의 공유등이
대표적이며 ajax같은거 안써도 웹서핑 하는데 불편 없었다. RIA는 오히려 자사양컴퓨터에선
독약이다.. (flash 만해도 CPU점유율을 100% 가까이 먹는 경우도 있다.)
네트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을 초래하려고 하는것인가?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윈도우즈가 아니면 하지말라고 하고 컴퓨터가 안좋으면
하지말라고 한다.
이게 과연 진정한 개방과 공유인가?
플랫폼이 달라서 컴퓨터 사양이 안되서 위의 저런 기술로 만들어진 사이트에 못들어가서
정보를 못 얻는다면 그게 개방과 공유인지 묻고 싶다.
Active X 로 도배된 정부 사이트, 온갖 쓰레기들의 모음집인 은행사이트들
윈도우가 아니면 접속못한다. 개인적으로 리눅스를 사용하지만 몇몇
파이어폭스나 네스케이프로의 접근자체를 막아버리는 사이트들 덕분에 나의 접근성은 윈도우에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고 두손과 눈과 귀가 온전해야만이 양호해진다.
만약에 위에 있는 조건중에 하나라도 없다면 못한다..
서핑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다..
이게 웹2.0을 부르짖으며 기술에 환장해서 웹2.0은 개방과 공유라고 외쳐대는 골빈것들이
만들어낸 것들이다..
웹2.0이고 강아지발이고 일단은 웹표준부터 익히고 와서 작업하는게 좋을거 같다.
그 이전엔.. 벌레들의 울부짖음으로 밖에 안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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